김장하 선생(金章河, 1944년 ~ )은 경상남도 진주에서 평생을 살아온 한약사이자 교육자, 사회운동가입니다. 그는 사재를 털어 명신고등학교를 설립하여 국가에 기증하고,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남성당 한약방을 운영하며 번 돈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묵묵히 선행을 실천해 온 인물입니다.
1. 주요 업적 및 활동:
* 명신고등학교 설립 및 기증: 1984년, 100억 원이 넘는 사재를 들여 명신고등학교를 설립하고 1991년 학교를 국가에 기증했습니다. 이는 당시 지역 사회의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헌신적인 행동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장학 사업: 1963년 사천에서 한약방을 개업한 이후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꾸준히 지원해 왔습니다. 장학금 전달식이나 기록 없이 익명으로 조용히 학생들을 도왔으며, 학비뿐만 아니라 생활비와 교재비까지 지원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 지역 사회 공헌: 진주 지역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후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진주문화연구소 창립, 진주가을문예 신설, 진주환경운동연합 고문, 진주오광대보존회 이사장,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진주지부장, 형평운동기념사업회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 활동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일제강점기 백정들의 신분 해방 운동인 형평운동 기념 사업에 깊이 관여했습니다.
* 진주신문 및 한겨레신문 창간 주주: 독립 언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진주신문과 한겨레신문 창간에 참여했습니다.
* 남성문화재단 설립: 장학 사업 등 사회 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남성문화재단을 설립했습니다.
* 소탈한 삶: 수백억 원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음에도 불구하고 평생 자가용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 다니는 등 검소하고 소탈한 삶을 살았습니다. 자신의 선행을 드러내기 꺼려했으며, 주변의 칭찬이나 포상도 마다했습니다.
2. 선생의 정신:
김장하 선생의 삶은 나눔과 헌신, 겸손의 정신을 보여줍니다. 그는 "돈은 쌓아두면 악취가 진동하지만, 흩뿌리면 거름이 된다"는 신념으로 평생을 타인을 위해 살아왔습니다. 그의 이러한 정신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과 귀감이 되고 있으며, '진주의 어른'으로 존경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김장하 선생의 삶과 철학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 김장하"가 제작되어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https://youtu.be/g2FF4XoD1gs?si=K9YMKvKWb1dHQ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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