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 KBO 리그 개막을 알리는 화려한 서막
2025년 3월 2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KBO 리그 10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포부와 각오를 밝히고, 팬들과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1. 행사 개요:
* 행사명: 2025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
* 일시: 2025년 3월 20일(목) 오후 2시
* 장소: 롯데호텔 월드(잠실)
* 참석자: KBO 리그 10개 구단 감독 및 대표 선수, 팬, 미디어 관계자
2. 행사 구성:
이번 미디어데이는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 1부: 10개 구단 감독 출사표 및 시즌 각오 발표
* 각 구단 감독들이 무대에 올라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와 목표를 밝히고, 팀의 강점과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 경쟁 구단과의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며,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보일 것을 약속했습니다.
* 2부: 선수단 시즌 소감 발표 및 미디어 인터뷰
* 각 구단 대표 선수들이 무대에 올라 시즌을 앞둔 소감과 각오를 밝히고, 팬들에게 응원을 당부했습니다.
* 미디어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선수들의 솔직하고 재치 있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3. 주요 내용:
* 감독 및 선수 출사표:
* 각 구단 감독들은 '가을 야구' 진출과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10개 구단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디펜딩 챔피언 KIA의 이범호 감독은 "작년에 팀이 우승을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올해도 그 성적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NC의 감독으로 부임한 이호준 감독은 "처음이라 준비는 다 됐다. 그동안 못 보셨던 젊은 친구들이 많이 나올 거라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KIA에 밀려 준우승을 거뒀지만, 예상을 뒤엎는 돌풍을 만든 삼성의 박진만 감독은 "올해는 우리가 강팀임을 보여주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 역시 "긴 말 하지 않겠다. 내년 미디어데이 때는 제일 늦게 입장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삼성에게 2연속 우승 도전에 실패했던 LG 염경엽 감독은 "지난 시즌 아쉬움을 가슴에 담고 마무리 훈련부터 스프링 캠프, 시범 경기까지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했다. 올 시즌 우리가 목표했던 성적과 육성을 함께 달성하고 또 팬들에게 조금 더 재미있는 야구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한 시즌 열심히 하겠다. 야구장에 많이 찾아 오셔서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몇 년 동안 계속 가을 야구를 못했는데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 올해에는 꼭 가을야구 가겠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이승엽 감독은 "두산은 지난 가을부터 올 봄 시범경기까지 그 어느 팀들보다 많은 땀을 흘렸다고 생각한다. 그 땀의 결과가 올 시즌 후에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며 비장한 모습을 보였다.
SSG랜더스 이숭용 감독 역시 "지난 시즌에는 1승의 소중함을 느꼈기 때문에 가을부터 스프링캠프까지 착실하게 잘 준비를 했다. 올 시즌에는 꼭 포스트 시즌에 가고 더 높은 곳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절심함을 표현했다.
시범경기를 1위로 마친 KT 이강철 감독은 "올해 우리 팀 캐치프레이즈가 'UP GREAT KT'이기 때문에 2024년보다는 나은 25년을 선수들과 함께 잘 준비했다. 많이 찾아오셔서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화 김경문 감독은 "한화는 최강의 팬덤을 갖고 있는데 7년 동안 가을 잔치를 못하고 있어 죄송했다. 올해 스탭들과 선수단과 잘 준비했다. 반드시 가을 잔치에 초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팬들에게 가을야구를 약속했다.
* 선수들은 재치 넘치는 우승 공약을 내걸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먼저 지난해 우승 팀 KIA의 김도영은 "벌써부터 우승 공약을 신중하게 정할 정도로 우승을 생각하며 운동을 하고 있다"며 "우승 공약은 대학 축제처럼 팬 페스티벌을 하는 날 선수들이 부스를 만들어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올해 신인 중에 달리기가 빠른 선수 한 명이 들어왔는데, 신인 선수랑 달리기 시합하기 등 여러 코스를 만들어서 팬분들이랑 재밌게 추억 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롯데 전준우는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옆에 우리나라 최고의 놀이공원인 롯데월드가 있다. 우승을 한다면 선수단 전원이 팬분들을 모시고 롯데월드 투어를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 강민호는 "아까 전준우가 이야기했지만 내가 알기로 한국에서 최고의 놀이동산은 에버랜드"라 반박하며 "우승을 한다면 팬 1000명을 초대해서 한국시리즈 엔트리 선원 전원과 일일 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사장님과도 이미 약속되어 있다"고 전했다.
유일한 투수 주장 SSG 김광현 역시 "당연히 우승이라 생각한다. 2등 할 바에는 안 하는 게 낫다고 강민호 선수가 얘기했다. 우리는 우승을 목표로 시즌을 달리겠다"며 "2022년 우승 때는 스타벅스에서 선수단이 일일 바리스타 했었는데, 올해는 스타벅스와 더불어 스타필드에서 알바까지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화의 채은성은 "최종 목표는 당연히 1등이지만 현실적으로 3등으로 잡았다. 작년에 이 목표에 실패해서 올 겨울에 (입수) 공약을 이행하게 됐다. 형들의 의견을 모아보니 기운이 좀 안 좋은 것 같다. 우리 팀에는 어린 친구들이 기운이 좋다. 그래서 공약은 (김)서현 선수가 얘기하겠다"며 차례를 넘겼다.
이에 김서현은 "작년에 선배들이 안 좋게 바다에 입수하게 됐다. 그걸 보고 어린 선수들도 마음을 단단히 먹게 됐다"며 "공약은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구장에 국내 최초로 인피니트 풀이 생겼다. 만약 3강에 가게 된다면 12월에 다 같이 기분 좋게 입수하겠다. 두 번째는 대전이 빵과 칼국수가 유명한 밀가루의 도시인데, 팬들을 야구장에 초청해서 선수들과 직접 칼국수를 만들면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NC의 박민우는 "목표 순위는 1위다. 올해는 2025년이기 때문에 1인 가구를 포함한 스물다섯 가족을 NC파크에 초청해서 선수단과 함께 늦가을 운동회를 하도록 하겠다. 또한 구장을 무료로 개방해서 이 외의 팬들도 함께 관중석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키움의 주장 송성문 역시 "통합 우승이 목표"라며 "팬들과 고척돔에서 캠핑을 하겠다. 또한 가을야구를 가게 된다면 선수단 단체로 푸이그가 했던 계란 초밥 머리를 하고 경기를 치르겠다"도 전했다.
이어 LG의 홍창기는 "당연히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약은 LG에서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팬들을 초청해서 바베큐파티를 여는 것"이라며 "시즌이 끝나고 박해민과 LG전자의 제품을 구매해주신 팬분들의 집에 직접 방문해서 설치해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의 양의지와 김택연은 "캠프 동안 우승만 생각해서 아직 공약을 정하지 못했다. 공약은 추후에 구단 유튜브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KT 장성우는 "첫 우승이 코로나 시즌이었고, 한 번도 수원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해 굉장히 아쉬웠다. 만약 우승을 하게 된다면, 수원에서 뭔가 뜻깊은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 참가 팀과 선수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과 나성범, 김도영을 비롯해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과 구자욱, 강민호,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과 박해민, 홍창기,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과 양의지, 김택연, KT 위즈 이강철 감독과 장성우, 강백호,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과 김광현, 박성한,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과 전준우, 윤동희,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과 채은성, 김서현,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과 박민우, 김형준,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과 송성문, 이주형이 참가했습니다.
* 팬들과의 소통:
* 미디어데이 현장에는 많은 팬들이 참석하여 선수들을 응원하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국의 야구 팬들이 미디어데이를 시청하며 실시간으로 소통했습니다.
*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 고조:
* 미디어데이를 통해 KBO 리그 개막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 각 구단 감독과 선수들은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를 선보일 것을 약속하며, 2025 시즌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예고했습니다.
4. 결론:
2025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는 KBO 리그 개막을 알리는 화려한 서막이자,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2025 KBO 리그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으며, 앞으로 펼쳐질 뜨거운 열기와 감동적인 순간들을 기대해봅니다.
'유익한정보 > 4'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년 3월 22일, 한국 프로야구(KBO) 리그 일제히 개막... (4) | 2025.03.21 |
---|---|
홍명보호 ‘무기력 그 자체’ 한국, 오만 쇼크 (0) | 2025.03.21 |
천재적 혁신가이자 독특한 리더 ...스티브잡스 편 (2) | 2025.03.20 |
배우 강명주를 추모하며..... (1) | 2025.03.18 |
고길동의 내 집 마련 일대기 (2) | 2025.03.18 |